kf94 일회용 마스크 만들기 _하니본부직포 하나필터

 

 

kf94 일회용 마스크 만들기 _하니본부직포 하나필터

 

마스크 만들기 

고무줄이 드디어 도착했다.

 

 

면마스크처럼 계속 사용할게 아니라 일회용으로 1~2회만 사용 하고 버릴 예정이라 고무줄도 기존에 일회용 마스크에 사용된 걸로 20마 구매 했다.

 

20마

 90cm x 20마를 20cm로 자르면 90개가 나오는데 마스크 한 개 만들때 2개 사용 되니 45개 마스크 만들 분량의 길이가 나온다. 

 

전처리 작업으로 해놨던 부직포 겉감과 멜트브라운 필터 안감 그리고 pvc 철사로 콧등 부분까지 작업해 놓고

미싱으로 일자 박기로 박으면 된다. 곡선 없이 전부 일자고 특별한 기술이 필요 없기 때문에 실간격을 조밀하게 해서 박으면 되기 때문에 시행착오 한두번 정도면 그다음 부터는 속도가 붙어 금방 만들수 있다.

이렇게 미싱으로 끝 부분을 박아 주면 얇게 납작해지고 내부를 들여다 보면 잘 봉해져 있어 고열로 압축 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튼튼하고 깔끔하게 만들어 진다.

 

고무를 양쪽으로 달고 박은 다음 양볼과 턱에 마스크가 들뜨지 않게 한번더 박아 주면 마스크 만들기 끝!

 

앞/뒤

마스크를 쓰면 양쪽으로 튀어나오는 끝 부분을 사선으로 잘라주면 더 깔끔하게 마스크 착용이 가능하다.

 

앞면에서 보았으면 마름모 꼴이 나오면 된다. 

 

이렇게 만드는데까지 상품들이 도착하는 시간이 조금 걸려 속도가 더뎠지만 부자재들이 도착한 후에는 하루에 10~20개 내외로 만들면 크게 무리없이 코로나가 진정되고 약국에 길게 줄서지 않을 만큼 1인당 마스크 구입이 쉬워질때까지 집에서 필요할때마다 kf94 마스크 직접 만들어 마스크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 일 없이 사용 가능 할꺼 같다.

 

다른 부자재들 보다 멜트브라운이나 헤파필터 구하는데 아직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각 마켓마다 판매하는 시간이 다르며 공지한 시간에만 판매하기 때문에 조금 수거스럽게 필터 구매 시간에 맞춰 광클릭을 해야하지만 여러사이트들을 둘러보고 구매해봤을때 그래도 하나필터의 경우는 자체생산으로 계속적 구매가 가능하고 천싸요,천가게,삼식이원단 등 그날그날 수량만 다를뿐 잘하면 원하는 길이의 수량도 구매가 가능한걸 뒤늦게 알았지만 나처럼 조급해 하면서 구입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 

 

처음 마스크를 만들려고 했던 이유는 지인 중 의료인이 계시는데 저번주까지만 해도 의료인 조차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 직접 만들어 써야 하나 고민하고 계셨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의료인도 힘들면 나 같은 개인은 구매가 더 어렵다는 생각에 그렇다면 집에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다행히 지금은 국가에서 의료인들 마스크를 우선적으로 관리하는지 수급이 어렵지 않게 되어 다시 환자들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시니 정말 다행이다. 

마스크 오부제 첫 주말 약2000천 세대를 감당하기엔 너무 작은 집앞 약국에 그렇게 길게 줄 선 모습을 처음 보았지만 사람들 손에 마스크를 들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마스크 착용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으며, 면마스크라도 꼭 착용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한달이 넘게 다들 코로나로 마스크가 생활필수품이 되었지만 온 국민들이 개인을 위해 타인을 위해 마스크 착용한 모습을 보며 어서 코로나가 잠식되어 예전처럼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 

 

 

 

마스크 만들기 전처리 과정 _ 마스크 사이즈 재단하기

 

마스크 필터 원단 구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