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홍길 박무택 실화 영화 히말라야
휴먼 원정대 아!에베레스트 다큐
영화 히말라야 (The Himalayas, 2015)
줄거리는 "기다려... 우리가 꼭 데리러 갈게..."
해말 8,750미터 히말라야 에베레스트 데스존 인간의 접근을 허락하지 않는 신의 영역 그곳에 우리 동료가 묻혀있다.
산 아래 하나였고, 또 다른 가족이었던 사람들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가슴 뜨거운 여정을 시작한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위대한 도전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감동 실화가 공개된다!
2005 다큐멘터리 아! 에베레스트
2005년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에베레스트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 박무택 대원외 2명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에베레스트를 찾아 90일간 사투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원정 준비부터 네팔 현지 시신 수습과 귀국에 이르기 까지 전 과정을 담은 MBC 아!에베레스트를 본방 사수했던 기억이 난다.
15년 전 다큐라 내용 전체가 기억 나진 않지만 엄홍길 대장이 고 박무택 대원 시신을 보며 오열할때 함께 울었다 그 당시 그 모습이 너무 마음 아파 그 장면만은 확실히 기억 난다. 그곳에서 혼자 얼마나 춥고 무서웠을까 생각하면 더 가슴이 미어져 온다.
그리고 10년 뒤 화정민 주연의 영화 히말라야로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실화로 개봉 하였지만, 개봉 당시 영화를 잘 볼 수 없는 곳에 있었기에 모르고 지나갔는데 집콕 생활 중 넷플릭스에 히말라야가 있길래 재생 버튼을 눌렀다.
히말라야 감상 후기
다큐멘터리의 생생한 장면 외에도 엄홍길 대장과 대원들의 인연이 시작되는 시점 부터 시작하고 산악인으로 산을 정복한다기 보다는 산이 허락했기 때문이라며 말하며 목숨을 걸며 히말라야로 떠나는 산악인들의 모습을 보자면 사실 왜 꼭 그 위험한 곳에 오르고자 하는 것인지 사실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알것 같기도 하다.
엄홍길 대장의 인터뷰를 보면 인간은 두 부류가 있다. 히말라야를 다녀온 사람과 안 다녀온 사람이다. 말로서 표현할 수 없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가봐야 안다. 보는 순간 대자연의 위대함에 감정이라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한다.
이와 비슷한 얘기를 한 친구를 만난 적이 있는데 자신이 티벳으로 여행하고 한국으로 와서 대자연 앞에 무릎 꿇어버린 얘기를 해준 적이 있다. 그만큼 엄청난 기운과 위엄이 압도적이라 나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한다.
나 같은 경우는 2005년 다큐멘터리를 보고 다시 영화를 본 경우라 그 감정이 다시 살아나 영화를 보는 내내 울기만 했다. 서로를 신뢰하는 사람들과의 우정과 사랑하는 사람이 잃는 슬픔 때문에 글을 쓰는 지금도 눈물이 흐른다.
영화 히말라야와 다큐멘터리
사전 지식 없이 영화를 봤다면 이렇게 까지 가슴이 아려오지 않았을꺼다. 하지만 고 박무택 대원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나마 어떤 성격의 사람이였는지 그의 스토리를 알게 되니 시신이 고국으로 돌아 오진 못했지만 어떻게 갑자기 돌변할지 모르는 위험한 에베레스트에서 혼자 오르기도 힘든 과정 속에서도 동료들이 100kg이 넘는 시신을 수습해 히말라야에서 돌무덤을 만들어 주고 더이상 외롭지 않게 달래주고 오는 잔잔한 영화라 극적인 재미를 원하는 영화를 원하는 사람들보다는 휴먼원정대 다큐멘터리를 봤거나 볼 예정이거나 한다면 영화와 다큐를 함께 시청한다면 이영화가 주는 메세지를 더 깊게 느낄수 있을 꺼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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